레알이 새 시대를 천명한 건 사실 2025-26시즌 전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시대를 끝내고 사비 알론소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레알 서막을 알렸다. 스페인, 레알 전설 출신인 알론소 감독은 레알에서 장기 집권을 예고했다. 어린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면서 더 젊고 패기 넘치는 레알을 만들려고 했는데 내부 안정화에 실패해 조기 경질됐다.
또다른 레알 출신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을 선임했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경험 한계를 드러내면서 레알은 정상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연임에 성공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조세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면서 안정화에 목표를 두고 2026-27시즌을 준비했다.
폭풍 영입을 단행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전 이미 덴젤 둠프리스, 이브라히마 코나테, 마크 쿠쿠렐라, 베르나르두 실바를 영입했다. 수비, 중원 보강을 확실히 보강하면서 옵션을 늘렸다. 부상 빈도가 잦았던 다비드 알라바, 다니 카르바할 등과 결별하면서 스쿼드 정리에도 성공했다.
레반테에서 활약한 2005년생 스페인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에스피도 데려와 공격 옵션을 늘렸다. 여기에 이적시장 핫매물로 지목된 얀 디오만데를 영입했다. 라이프치히에서 활약을 하던 딩만데는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관심을 받았는데 레알이 영입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았던 비니시우스는 연봉 문제로 인해 재계약 난항을 겪었다. 아스널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하면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다 갑자기 재계약 협상이 진척됐고 결국 합의에 성공해 2032년까지 계약을 하게 됐다.
비니시우스까지 남으면서 공격력까지 유지됐다. 비니시우스, 킬리안 음바페, 디오만데 공격 라인이 완성됐다. 오를리앵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도 잔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폭풍 영입 속 내부 단속까지 성공하면서 무리뉴 감독의 리더십만 자리를 잡는다면 2026-27시즌 레알은 트로피를 쓸어담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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