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S리테일(007070)이 편의점과 슈퍼마켓, 홈쇼핑 등 주력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섰다. 본업 경쟁력 강화와 자산 효율화를 통해 오는 2028년 영업이익 3800억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목표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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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3조17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94억원으로 27.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46억원으로 354.5% 급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조300억원, 영업이익은 1677억원으로 각각 5.3%, 31.4%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GS25와 GS더프레시, GS샵 등 3대 주력 사업이 이끌었다.
편의점 GS25의 2분기 매출은 2조3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14억원으로 21% 늘었다. 기존점 일평균 매출이 7.5% 증가한 가운데 운영 효율화 효과가 더해지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신선식품을 강화한 점포를 늘리고 소형 점포를 확대하거나 우량 입지로 이전하는 '스크랩앤빌드' 전략이 기존점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신선 강화형 매장은 1000호점까지 확대됐다.
상품군별로 농·축·수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6% 증가했다. 채소와 축산 매출은 각각 64%, 61% 늘었고 과일은 28%, 수산은 13% 성장했다.
외국인 고객과 차별화 상품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2분기 외국인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2% 증가했다. 지식재산권(IP) 협업 상품과 '혜자로운 시리즈' 확대에 힘입어 일반 빵류 매출은 20%,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98% 늘었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신규 출점과 기존점 성장 효과를 동시에 누렸다. 2분기 매출은 4698억원으로 1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72.2% 뛰었다.
운영 점포는 전년 동기보다 36개 늘어난 596개로 확대됐다. 상권별 맞춤형 상품과 운영 전략을 강화하면서 고객 수도 3.9% 증가했다.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5% 성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퀵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인 9.9%까지 높아졌다.
홈쇼핑 GS샵도 단독 상품 확대와 패션·뷰티 판매 호조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2분기 매출은 2682억원으로 0.9%,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6% 각각 증가했다.
GS샵은 패션·뷰티·리빙을 중심으로 단독 상품 수를 전년 동기보다 46% 확대했다. 코어 어센틱과 제이슨우 등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언더웨어 브랜드 'UBGS', 뷰티 자체브랜드(PB) 'VU', 건강기능식품 PB '심플바이오' 등이 성장을 뒷받침했다.
GS리테일은 이날 이 같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2026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공시했다. 유통 본업의 수익성 강화와 자산 효율성 제고를 양대 축으로 삼아 2028년 영업이익 38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2025년보다 30% 이상 높은 수준이다.
편의점은 신선 강화형 점포와 차별화 PB 상품을 확대하고 해외 사업을 통해 외형 성장을 추진한다. 슈퍼마켓은 도심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전략적 출점에 나서고 상권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홈쇼핑은 단독 상품을 늘리는 동시에 TV와 모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간 연계를 확대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를 구축한다.
인공지능 전환(AX)과 데이터 기반 경영도 전사적으로 확대한다.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점포 운영 효율을 높이고 홈쇼핑에서는 고객별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자산 효율화 작업도 병행한다. GS리테일은 2028년까지 비핵심 투자주식과 펀드를 매각하고 비효율 점포 자산을 유동화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신규 투자와 주주환원 효과를 비교해 배분한다.
주주 소통 담당이사를 선임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행 과정과 성과를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등 정보 비대칭 해소에도 나선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를 만들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라며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을 균형 있게 높이고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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