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앞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성은 사옥 유리 출입문을 여러 차례 내려친 뒤 다시 골프채를 휘두르려다 현장에 있던 남성에게 제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YG 사옥 출입문을 골프채로 여러 차례 내려치는 20대 여성의 모습. / 엑스(X) 캡처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A 씨는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A 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 신사옥 앞에서 골프채로 유리 출입문을 여러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A씨가 오른손에 골프채를 든 채 사옥 쪽으로 달려가 출입문을 잇달아 내려치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이후에도 골프채를 들어 올려 출입문을 다시 가격하려 했으나 근처에 있던 남성이 이를 제지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현장 영상 SNS 확산…범행 동기는 아직 조사 중
범행 장면은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 등을 통해 온라인에도 빠르게 퍼졌다. 일부 영상에는 A씨가 골프채를 들고 사옥 출입문 쪽으로 달려가는 장면과 주변 사람들이 이를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온라인에서는 A씨의 신원과 국적, 특정 YG 소속 아티스트와의 관련성 등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범행 동기나 YG 소속 연예인과의 관련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YG 사옥 주변에서 외부인이 난동을 부린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2016년 6월에는 흉기를 든 여성이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사옥 인근에서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위협한 뒤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여성은 사옥 내부를 배회하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으며 당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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