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폭염으로 냉방비 부담이 커진 제주지역 취약계층 5천여가구에 최대 12만원의 전기요금이 지원된다.
제주도는 풍력자원공유화기금 6억원을 투입해 '2026년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은 풍력발전으로 얻은 이익의 일부를 도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조성한 기금이다. 풍력발전사업자가 개발이익 공유 차원에서 낸 기부금과 제주도가 운영하는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전력 판매 수익금 등으로 조성된다.
지원 대상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가 포함된 장애인 가구와 조손가구다.
도는 지난달 말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모두 5천325가구를 추천받았다. 제주시 3천849가구, 서귀포시 1천476가구로 지난해 지원한 4천912가구보다 413가구(8.4%) 늘었다.
도는 계좌 확인 등을 거쳐 오는 14일까지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한다.
지원 대상 가구에는 8월부터 10월까지 석 달간 월 4만원 이내의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3차례에 걸쳐 대상자 계좌로 지급하며 한 가구당 최대 12만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풍력발전으로 얻은 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취약계층 전기요금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42억8천800만원을 들여 연인원 3만6천372가구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4천912가구에 가구당 12만원을 지원했다.
bjc@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