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투표용지 합수본, 서울·경기·충북 선관위 등 추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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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투표용지 합수본, 서울·경기·충북 선관위 등 추가 압수수색

경기일보 2026-08-07 09:1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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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 연합뉴스
선거관리위원회. 연합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투표율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해 경기도 내 김포시·의왕시 등 지역 선관위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공전자기록위작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중앙선관위와 서울시·경기도·충북도 선관위, 김포시·의왕시·진천군 선관위, 서울 서초구·강남구 선관위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제수사는 지난달 23일 중앙선관위 등을 대상으로 벌인 1차 압수수색에 이은 추가 조치다.

 

합수본은 지난 지방선거 당일 선관위 직원들이 각 투표구의 투표자 수를 잘못 입력한 뒤, 이를 감추기 위해 전산 통계에 실제와 다른 수치를 고의로 입력하거나 사후 보정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일부 지역 선관위는 시간대별 투표자 수를 누적으로 기입하면서 뒤이은 시간대의 수치가 최소한만 늘어나도록 조작하는 방식을 쓴 의혹을 받는다.

 

특히 중앙선관위는 김포시 선관위에서 수치 오입력이 발견되자 진천군 선관위의 샘플 자료를 전자메일로 보낸 정황도 포착됐다. 합수본은 김포·의왕·진천뿐만 아니라 최근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선관위에서도 투표율이 조작된 단서를 추가로 확보해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합수본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선거 당일 전산 로그 기록과 내부 보고 문건, 관계자 전자메일 등을 분석해 투표율 허위 입력이 중앙선관위 차원의 조직적 개입이나 지시에 의해 이뤄졌는지 규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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