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이연주 기자] 신협중앙회가 지역 조합 자금을 재생에너지 인프라로 연결하며 지역 상생형 생산적 금융 확대에 나선다.
신협중앙회는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우리은행, 동촌풍력발전과 ‘생산적 금융 지원을 활용한 지역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심덕섭 고창군수, 이명수 우리은행 IB그룹장, 오희종 동촌풍력발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연결하고, 지역에서 추진되는 산업·투자사업에 필요한 금융을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대상 사업 및 RE100 기업을 발굴한다. 신협과 우리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생산적 금융에 나서며, 동촌풍력발전은 지역인프라펀드의 첫 사업인 고창 해상풍력발전사업을 담당한다.
신협은 이번 사업에 지역 조합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연계대출로 참여한다. 지역 조합의 자금을 지역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인프라에 연결함으로써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동시에 금융의 성과가 지역경제로 환류되는 상생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고창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전북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 인근 해상에 76.2MW 규모의 발전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4000억원으로 6.35MW급 풍력발전기 12기가 설치된다.
사업은 주요 인허가와 주민 피해보상 협의를 끝냈으며, 한국중부발전과 20년 장기 고정가격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전력 판매 기반을 다졌다. 해당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전북 지역의 첨단 전략산업에 직·간접적으로 공급된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조합의 금융 역량을 지역의 미래산업과 연결하는 신협형 생산적 금융의 의미 있는 사례”라며 “신협은 협동조합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이익을 나누고, 재생에너지와 지역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협은 앞으로도 전국 조합의 네트워크와 공동대출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성과 공공성을 갖춘 지역 인프라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는 금융지원 모델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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