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이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시키는 부모에게 분노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94회에서는 ‘코인 부부’의 남은 가사조사 및 상담 솔루션과 23기 두번째 부부의 가사조사가 공개됐다.
먼저 ‘코인 부부’의 가사조사에서는 부부 모두가 은연중에 둘째 아이를 차별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패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심코 반복해 온 양육 방식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후 진행된 상담에서 아내는 어린 시절 양육자의 학대 속에 자라며 쌓여온 깊은 상처를 털어놨다. 늘 무덤덤한 모습만 보여왔던 아내는 이호선 상담가 앞에서 끝내 눈물을 쏟아냈고, 이호선 상담가는 “아이들에게 부모의 상처를 대물림해서는 안 된다”며 둘째를 향한 사랑을 표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상담을 마친 뒤 아내는 둘째에게 먼저 다가가 애정 표현을 하는 등 변화를 보여줬고, 부부 역시 한층 부드러워진 분위기 속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23기 두번째 부부의 가사조사에서는 10년 동안 매일 술을 마셔왔다는 남편의 충격적인 일상이 드러났다. 남편은 만취한 채 밥솥에 소변을 보는 황당한 행동을 했음에도 “나 알코올 중독 맞다”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여기에 막연한 두려움을 이유로 육아와 정관수술까지 거부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폭행을 둘러싼 부부의 주장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남편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이동건 가사조사관이 “반전이 있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기며 분위기가 반전됐고, 이어 공개된 남편 측 가사조사에서 아이들이 제대로 된 식사 대신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등 예상치 못한 양육 환경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에 서장훈은 “2박 3일 동안 한 끼 빼고 전부 모든 끼니에 라면만 먹였다. 엄청나게 살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수준 높은 보육을 바라는 게 아니라 인간적으로 웬만한 상식선에서 살아야 한다”고 분노했다.
23기 두번째 부부 ‘라면 부부’의 남은 가사조사와 상담 솔루션 과정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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