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코인 부부’의 남은 가사조사와 상담 솔루션, 23기 두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가 그려졌다.
먼저 ‘코인 부부’의 가사조사에서는 부부 모두가 무의식적으로 둘째 아이를 차별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복돼 온 양육 방식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스튜디오는 무거운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어진 상담에서 아내는 어린 시절 양육자의 학대를 겪으며 쌓인 상처를 털어놨다. 평소 담담한 모습을 보였던 아내는 이호선 상담가 앞에서 끝내 눈물을 흘렸고, 이호선 상담가는 “아이들에게 부모 상처를 대물림해서는 안 된다”며 둘째를 향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상담을 마친 뒤 아내는 둘째에게 먼저 다가가 애정을 표현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부부 역시 이전보다 한층 부드러워진 분위기 속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어 공개된 23기 두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에서는 10년 동안 매일 술을 마셔왔다는 남편의 일상이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만취한 상태에서 밥솥에 소변을 보는 행동을 했음에도 “나 알코올 중독 맞다”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여기에 막연한 두려움을 이유로 육아와 정관수술까지 거부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 탄식을 자아냈다.
폭행을 둘러싼 부부의 주장도 엇갈렸다. 아내는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남편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이동건 가사조사관이 “반전이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뒤 공개된 남편 측 가사조사에서는 아이들이 제대로 된 식사 대신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등 예상 밖의 양육 환경이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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