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정책실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도입을 밀어붙인 잘못 하나만으로 경질해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어제 청와대 홍보수석이 한 방송에 출연해 김 정책실장에 대해 책임론보다 대책을 챙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오죽하면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까지 책임론이 나오겠나. 이런 사람에게 다시 민생경제 대책을 맡기겠다는 것은 국민과 싸우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 김 정책실장은 경제정책 담당자로서 일관되게 함량미달의 수준만 보여줬다"며 "'AI국민배당금'은 기업의 성과를 포퓰리즘 정책의 불쏘시개로 쓰려는 극단적 주장이었다. 이것이 과연 대한민국의 정책실장입니까, 아니면 베네수엘라의 정책실장이냐"고 꼬집었다.
또한 "지난 5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 성공의 비용이라는 입장을 냈다가 국민적 공분을 샀던 바가 있다"며 "전 국민이 3고 현상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도 자화자찬하며 기꺼워하는 모습은 마치 춘향전에서 탐관오리들의 '노래소리 높은 곳에 백성의 원망소리 높다'는 시구를 방불케 했다"고 했다.
그는 "지난 7월 코스피 대폭락의 주요 원인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임이 분명한데도, 오히려 김 실장은 변동성을 개인투자자의 성향 탓으로 돌렸다"며 "정부 관료가 잘못된 정책을 변명하는 것은 많이 봤지만 자신의 잘못을 국민에게 뒤집어씌우는 경우는 처음 봤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김 정책실장은 이미 한국경제의 빌런이다. 정책실장이 아니라 '실책실장'"이라며 "이 대통령은 김 정책실장 경질하라. 인사가 가장 강력한 메시지다. 대통령이 김 실장을 중용하는 한 경제정책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