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반도체 핵심 원료에 15% 관세 폭탄…중국산 저가 공세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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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반도체 핵심 원료에 15% 관세 폭탄…중국산 저가 공세 겨냥

경기일보 2026-08-07 06:42: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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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태양광 산업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에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조치에 서명했다. 저가 수입품 유입을 차단하고 미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중국산 제품을 겨냥한 무역 압박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폴리실리콘 파생상품에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포고령에 서명했다.

 

포고령에서 그는 "폴리실리콘 파생상품 수입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훼손할 위협이 되지 않도록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필요하고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12월 4일(미 동부시간) 0시 1분부터 시행된다.

 

미국 정부는 관세 부과와 함께 최저수입가격도 새롭게 설정했다.

 

폴리실리콘의 최저수입가격은 1㎏당 21달러로 정했고, 폴리실리콘 잉곳(원통형 덩어리)과 웨이퍼는 1㎏당 100달러를 기준으로 삼았다.

 

최저수입가격을 도입한 것은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한 저가 제품의 덤핑을 차단하고 미국 내 생산 기반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조치는 미 상무부가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이 관세 부과나 수입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폴리실리콘은 미국의 반도체와 태양광 전력 공급망 안보를 떠받치는 핵심 소재"라며 "이번 조치는 미국 폴리실리콘 산업을 재건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로 미국의 대중 무역 압박이 반도체 핵심 소재 분야까지 확대되면서 글로벌 공급망과 관련 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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