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따른 냉방기기 사용 증가…설비 과부하로 화재 위험 커져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화재위험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최근 폭염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전기설비 과부하 등 화재 위험이 커지자 소방청이 전국 소방관서에 발령한 화재위험경보를 지난 5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울산 지역 화재 발생 건수는 최근 들어 확연한 증가세를 보인다.
화재위험경보 '주의' 기간이었던 7월 10∼27일 하루평균 3.9건이던 화재 건수는 '경계' 기간인 7월 28일∼8월 4일엔 하루평균 5.8건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울산소방본부는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시민 대상 전기화재 예방수칙 홍보를 추진한다.
또 대형화재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준비태세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공조체계도 유지한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될수록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에어컨은 전용 콘센트를 사용하고, 멀티탭 과부하를 방지하는 등 일상 속 전기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jjang23@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