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최천욱 기자 |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약세로 거래가 끝났지만 특히 최근 최고 종가를 경신해오던 다우 지수가 464포인트 빠졌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02포인트(-0.85%) 내린 53,885.10에 장을 닫았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61포인트(-0.18%) 하락한 7,709.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09포인트(-0.06%) 떨어진 26,348.3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전면 금지"…국제유가 3% 안팎 급등
이란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가 미국과 이스라엘 등 적대국 소속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검토 중이다.
이 소식에 최근 하락세를 보인 국제유가가 3% 안팎 급등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와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2.49달러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7.29달러로 전장 대비 각각 3.8%, 2.8% 올랐다.
▲ 샌디스크 7%, 웨스턴디지털 13% 급락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급락했다. 샌디스크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향후 투자 전망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이날 6.81% 내려앉았다. 웨스턴디지털도 실적은 기대를 상회했음에도 13.03% 급락했다.
최근 1년 사이 샌디스크는 3000% 이상, 웨스턴디지털은 60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어 이날 급락에 시장에서는 실적 발표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4.97% 하락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