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 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38개월 연속 흑자로, 이전 최대치인 지난 5월 386억 1000만달러보다 28.8% 늘어난 수치다.
6월 한 달 흑자 규모만 지난해 상반기 전체 경상수지 흑자 규모인 478억7000만달러를 넘었다. 올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로 지난해의 4배에 달한다.
경상수지 흑자는 반도체 등 IT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한 상품수지가 이끌었다. 6월 상품수지 흑자는 478억 9000만달러로 두 달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3배(196.9%)에 달하는 등 상품 수출(1123억 7000만달러)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결과다. 여기에 석유 제품과 화공품, 철강 제품 등 비IT 수출도 18.6% 늘며 흑자 확대에 힘을 보탰다.
한은은 하반기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품수지 호조가 이어지면서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벌써 한은의 연간 전망치(2500억달러)의 76.4%에 이르는 만큼 연간 흑자 규모가 기존 전망을 크게 웃돌 가능성도 크다. 시장에서는 올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3000억달러를 무난히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https://images-cdn.newspic.kr/detail_image/179/2026/8/6/a7266cfa-6e9c-4649-bff3-407596496ab2.jpg?area=BODY&requestKey=w3Hru7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