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가 지난 5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폭염 취약 어르신 보호를 위해 16개 시도와 협력하여 전국 읍면동별 거점경로당 6,363개소를 지정하고, 9월 30일까지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거점경로당 6,363곳 지정
전국에 운영 중인 경로당은 총 69,687개소로, 그동안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왔다.
하지만 폭염대책 기간인 9월 30일까지 거점경로당 6,363개소는 매일 오후 9시까지 운영시간을 확대하며, 지역별 이용 수요와 운영 여건, 폭염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노인회 회원이 아니더라도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거점경로당을 이용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다.
복지부는 어르신들이 거점경로당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과 이용 방법을 관계부처 및 지방정부 누리집, 이용 시간 안내문 부착, 문자 발송, 대한노인회와의 홍보 협조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냉방기 가동 및 운영 상황도 주기적으로 점검해 연장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지방정부와 협력해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현수엽 제1차관은 “재난에 가까운 폭염 상황에서 경로당 연장 운영 조치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지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송파 경로당 등 현장 점검
보건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8월 5일과 6일 충북 영동군 영동읍 소재 설계리경로당과 서울 송파구 소재 신잠실경로당을 방문해 폭염 시기 경로당 운영 현황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은 실장은 “요즘처럼 40℃에 육박하는 폭염과 열대야는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다”라며, “폭염 시에는 경로당에 오셔서 더위를 식히고 서로 안부도 살피셔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나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봉근 노인정책관은 전날 충북 보은군 장산1리경로당과 이날 전북 전주시 소재 진버들대우2차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이어 전주시시니어클럽을 방문해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 관리도 함께 당부했다.
복지부는 이번 거점경로당 연장 운영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현장 점검과 이용 안내도 병행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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