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소식을 잘 아는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멘디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 트로피 복제품을 경매에 내놓기로 결정했고, 약 5만 4,000유로(약 8,800만 원)에 판매했다”라고 전했다.
벤디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다.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프랑스 마르세유, 프랑스 AS 모나코,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등을 거쳤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선 프랑스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경험했다.
다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2021년 8월 맨시티 소속이던 멘디가 미성년자 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2년에 가까운 긴 재판 끝에 멘디가 받은 결과는 다름 아닌 무죄였다. 이후 멘디는 프랑스 로리앙으로 향했으나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현재는 폴란드 포곤 슈체진에서 뛰고 있다.
최근 멘디가 화제를 모았다. 그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트로피 복제품을 경매에 내놓았기 때문. 영국 ‘더선’은 “멘디가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트로피를 팔았다”라며 “이 트로피는 프랑스 선수단에 소장용으로 지급된 복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일부 팬들은 월드컵 우승을 통해 받은 기념품을 판 멘디의 선택을 비판했다. 이에 멘디가 입장을 밝혔다. 입을 열었다. 자신의 물건이니 어떤 선택이든 큰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였다.
멘디는 “이게 내 트로피인가? 아니면 너희들의 트로피인가? 이건 내 거다. 난 이걸 가지고 내가 원하는 건 뭐든 할 거다”라며 “게다가 옷장에서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