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권이란 공신으로 인정하는 증서를 말한다. 이 녹권은 선조 37년(1604)에 선조가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난 시 호종(扈從:임금의 수레를 모시어 쫓음)했던 청원군 심대(1546∼1592)에게 내린 공신교서다.
심대는 선조 5년(1572) 문과에 급제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임금을 호종해 의주로 모셨으며, 경기도 관찰사가 돼 서울을 탈환하고자 시민들과 함께 싸우다가 왜병들의 습격을 받고 사망했다.
교서에는 심대가 임진왜란 때 왕을 의주까지 호종했던 공훈과 경기도 관찰사에 제수돼 서울을 수복코자 했으나 왜병의 습격에 전사한 그에게 2등 공신을 제수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호성공신교서는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하고, 조선시대 공신연구 및 임진왜란 연구에 귀중한 자료의 가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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