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동안 인천지역에서 차량 내 금품을 노린 일명 ‘차량털이’ 절도 범죄 검거가 예년보다 늘어난 가운데 발생까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차량털이’ 범행 수법을 보면 CCTV가 설치돼 있는 곳에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차량 유리를 파손하기보다 주로 잠금장치가 되지 않은 차량만 골라 범행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손쉽게 범행 대상을 찾을 수 있는 데다 최근 스마트키를 이용해 문 잠금을 하거나 하차 후 차량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옵션 사용이 많아지면서 예전보다 차량 소유주들이 문 잠금을 신경 쓰지 않게 된 점이 차량털이 범죄의 주요 증가 요인으로 판단된다.
특히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피서지나 주택가 이면도로, 휴가를 노린 아파트 주차장 등에서도 주차된 차량을 노린 범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범죄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차량 소유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중에서도 잠시동안 하차를 하더라도 반드시 차량 문을 잠그고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최근 차량털이 범죄 수법을 보면 사이드미러가 펴져 있는 차량이 잠금장치 되지 않은 차량임을 직관적으로 알고 주요 범행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시동을 끄거나 주차할 때는 사이드미러가 자동으로 접히게 하거나 반드시 접은 것을 확인하고 하차하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현금, 지갑 등 귀중품을 차량 내부에 보관하지 않도록 하며 부득이하게 차량 내 귀중품 보관이 필요한 경우 외부에서 확인할 수 없도록 트렁크에 보관하도록 하는 등 차량 소유주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차량털이’는 이미 피해가 발생한 이상 범인이 검거되더라도 그 피해를 완전히 회복하기엔 큰 어려움이 따른다. 사소한 실천만으로 스스로의 재산을 지켜낼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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