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경쟁자' 김민솔과 함께 친 서교림, "의식하진 않았지만…경쟁은 좋은 시너지" [IS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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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경쟁자' 김민솔과 함께 친 서교림, "의식하진 않았지만…경쟁은 좋은 시너지" [IS 제주]

일간스포츠 2026-08-06 19:19: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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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 사진=KLPGA 제공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경쟁자인 서교림(삼천리)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첫날을 상위권에서 마쳤다. 

서교림은 6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1억8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서교림은 이날 6언더파를 친 서어진, 박예지, 신다인에 한 타 차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채연과 이지현3, 강수은이 서교림과 나란히 그 뒤를 이었다. 

이날 공교롭게도 동갑내기 친구이자 대상 경쟁자인 김민솔(두산위브)과 한 조에서 경기를 치른 서교림은 13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까지 올랐다. 하지만 14번 홀(파3)에서 첫 샷이 그린 주변 러프에 빠지면서 보기로 연겨르 한 타 차 2위에 머물러야 했다. 

김민솔. 사진=KLPGA 제공


경기 후 만난 서교림은 "오늘 샷이 전체적으로 잘 됐다. 퍼트가 잘 들어가 주면서 좋은 흐름을 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일대의 기온은 영상 33.4도로 내륙보다는 다소 양호했지만, 그늘 한 점 없는 필드 위 체감 온도는 달랐다.

서교림 역시 "더위가 엄청 문제가 되긴 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손에 땀이 안 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날씨에선 땀이 나더라. 매번 수건에 손을 닦으면서 쳤다"면서도 "그래도 그냥 받아들이면서 잘 쳤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친구 김민솔과 함께 경기한 것에 대해선 "의식을 딱히 하지는 않았다"라면서도 "경쟁하는 것 자체가 좋다고는 생각한다. 좋은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라고 김민솔과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서교림. 사진=KLPGA 제공


지난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돌아온 서교림은 지난 2일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로 선전한 뒤 이번 대회에서도 순항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시즌 3승을 거두면서 김민솔과 다승 1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반면, 지난주 영국 잉글랜드에서 열린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AIG 여자 오픈을 마치고 막 돌아온 김민솔은 이날 보기 4개(버디 2개)를 범하며 2언더파로 다소 부진했다.

김민솔은 "그린이나 여러 가지로 적응이 잘 안 됐다. 하지만 탓하고(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다. 내일은 아쉬웠던 샷이랑 퍼터랑 잘 보완해서 좀 더 나은 플레이로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교림은 "오늘 전체적으로 퍼터와 샷 모두 나쁘지 않았다. 이 감을 좀 더 살려서 내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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