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이강인이 입단 발표 약 2주 만에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동료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6일 오후 2시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선수단이 입국했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9일 맨체스터시티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아틀레티코가 한국 땅을 찾았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초청된 아틀레티코는 6일 방한을 시작으로 8일 오픈 트레이닝 및 프리 기자회견, 9일 맨시티와 국제 친선전까지 일정을 소화한다. 1주일이 채 안 되는 짧은 방문이지만, 어느 때보다 국내 팬들의 관심도는 높다. 바로 이강인 때문이다.
이강인은 올여름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부로 파리생제르맹(PSG)에서의 3년을 마무리한 이강인은 출전 시간 증가와 팀 내 비중 확대를 위해 새 둥지를 물색했다.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연결고리가 있었던 아틀레티코와 이적료 4,000만 유로(약 491억 원)로 이적 합의했다. 축구 고향인 스페인으로 오랜만에 돌아온 이강인은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와 스페인 라리가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아틀레티코에서 본격적인 전성기 구가를 각오했다.
아틀레티코 역시 이강인에게 진심이다. 이적시장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요청을 비롯해 이강인에게 꾸준한 관심을 표했다. 구단 전설인 앙투안 그리즈만의 등번호 7번을 이강인에게 물려줄 정도로 기대치가 높다. 그 밖에도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입단 관련 공식 소셜미디어(SNS) 콘텐츠, 아틀레티코 유니폼 특별 에디션 등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펼쳤다. 이에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유니폼 판매율도 역대급을 갱신 중이라고 알려졌다.
입단 발표 약 2주 뒤 마침내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선수단에 합류했다. 아틀레티코는 프리시즌 초기부터 이강인을 불러들이기 위해 메디컬 테스트 팀을 한국으로 파견할 정도로 진심이었다. 다만 병역 특례자 이강인의 해외 출국 관련 행정 서류 발급이 늦어지면서 무산됐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이날 한국 투어 일정에 맞춰 이강인을 합류시킬 수밖에 없었다.
6일 오후 아틀레티코 선수단이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오후 2시경부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코치진을 시작으로 얀 오블락, 코케, 파블로 바리오스 등 선수단이 속속히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곧장 호텔로 이동하는 일정 탓에 충분한 팬 서비스를 하기 어려웠지만, 팬들의 간곡한 요청에 짧게 짧게 시간을 내 재빠르게 사인과 사진 촬영을 가졌다.
이강인이 인천 공항으로 마중을 나오는 그림도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하지만 입국 현장에서 이강인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공항을 빠져나와 단체 버스 탑승한 아틀레티코는 곧바로 호텔 숙소로 이동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침내 이강인과 첫 인사를 나눴다.
아틀레티코는 공식 SNS를 통해 “이강인이 이미 새 동료들을 만났어요”라며 이강인과 아틀레티코 선수단이 인사를 나누는 사진을 몇 장 게시했다. 사진 속 이강인은 시메오네 감독과 밝은 미소로 스킨십 했고 정신적 지주이자 핵심 골키퍼 얀 오블락과 하이파이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바리오스와는 얼굴을 맞댄 채 포옹하는 듯했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8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갖는다. 이강인이 새 동료들과 소통하고 구슬땀 흘리는 장면을 국내 팬들이 가장 먼저 눈에 담을 수 있게 됐다.
사진= 아틀레티코마드리드 SNS 캡처, 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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