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 외곽 매매가 중·하위권 지역의 매매·전세가 동반 상승에 서울 매매가격지수는 77주 연속 상승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은 8월 첫째주(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를 발표하고 서울 매매가격지수는 0.26% 상승해 77주 연속 올랐다. 상승폭은 전주 기록한 0.25% 보다 소폭 커졌다.
특히 이번 조사는 세제개편안 발표 이전 마지막 조사였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중구 0.54% ▲중랑구 0.52% ▲성북구 0.49% ▲노원구 0.46% ▲서대문구 0.43%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특히 중랑구는 저번주 0.53%에서 이번주 0.52%로 557주 만에 최고치를 찍었던 전주보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노원구 역시 2018년 9월 둘째 주 이후 209주 만에 가장 높았던 전주 상승률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관망 분위기 가운데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수요가 지속되는 대단지·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0.16% 상승해 전주(0.15%) 대비 상승폭을 소폭 키웠다. 특히 용인 기흥구는 이번주 0.52% 오르면서 규제지역 지정에도 불구하고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이밖에 ▲성남 분당구 0.43% ▲광명시 0.42% 등의 상승이 돋보였다.
업계에서는 기흥이 반도체 특수로 동탄 등과 함께 주목받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아파트가 밀집해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대출 한도가 줄어들었지만 상대적으로 대출감소액이 적은 편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인천은 0.03%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17% 올랐다. 지방은 0.01% 상승으로 전주와 같았다. 전남광주(0.06%)와 7개 도(0.01%)는 상승했고 4대 광역시(0.00%)와 세종(0.00%)은 보합을 나타냈다. 이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라 전주 대비 0.01%포인트 확대됐다.
한편, 서울 전세가격지수는 전주와 같은 0.25% 상승을 기록했다.
▲성북구 0.49% ▲노원구 0.42% ▲강북구 0.33% ▲마포구 0.32% ▲종로구 0.31% 등의 상승이 돋보였다.
경기도는 0.18% 상승을 기록해 전주(0.14%)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은 0.11%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19% 상승했다. 지방(0.04%)에서는 세종(0.11%)과 4대 광역시(0.04%), 7개 도(0.03%), 전남광주(0.02%)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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