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중 대화가 곧 차트가 된다"…GC메디아이, AI 진료 지원 서비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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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중 대화가 곧 차트가 된다"…GC메디아이, AI 진료 지원 서비스 공개

투어코리아 2026-08-06 16:37: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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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메디아이, AI 진료 솔루션 ‘의사랑 AI’ 출시…대화만으로 진료 기록 완성하는 ‘넥스트 진료실’ 시대 연다
GC메디아이, AI 진료 솔루션 ‘의사랑 AI’ 출시…대화만으로 진료 기록 완성하는 ‘넥스트 진료실’ 시대 연다

[투어코리아=김현진 기자] 의료 현장에서 반복되는 행정 업무를 줄이려는 시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메디컬 OS 전문기업 GC메디아이가 새로운 AI 진료 지원 서비스 '의사랑 AI'를 6일 공개했다.

국내 전자차트(EMR) 시장에서 오랜 기간 선두를 지켜온 '의사랑'의 축적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기에 최신 음성인식 AI 기술을 얹은 것이 이번 제품의 골자다. 회사는 이를 '넥스트 진료실'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의사들의 오랜 고민 중 하나는 환자와 눈을 맞추며 대화하는 동시에 키보드로 진료 내용을 입력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진료가 몰리는 시간대에는 기록을 미뤄뒀다가 나중에 몰아서 정리하는 경우도 흔했고, 과거 이력을 뒤지거나 상병코드를 찾는 데도 은근히 시간을 뺏겼다.

'의사랑 AI'가 겨냥한 지점이 바로 여기다. 진료실에서 오가는 대화를 의료 용어에 맞춰 학습된 음성인식 엔진이 실시간으로 받아 적고, 이를 증상·소견·판단·치료계획 네 갈래로 나눠 정리된 형태의 기록으로 자동 변환한다. 의료진 입장에서는 진료 중 화면을 들여다볼 일도, 진료 후 따로 시간을 내 차트를 정리할 일도 줄어드는 셈이다.

이와 함께 오래 누적된 진료·검사 기록에서 필요한 대목만 골라 요약해주는 기능, 진료 내용을 바탕으로 알맞은 상병코드와 처방을 추천해 EMR에 바로 반영해주는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궁금한 사항을 질문 형태로 입력하면 과거 기록을 뒤져 답을 찾아주는 기능이나, "요즘 환자가 늘었나"처럼 편하게 물으면 병원 운영 지표를 그래프로 뽑아주는 기능도 담겼다.

눈에 띄는 대목은 특정 전자차트 프로그램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떤 EMR을 쓰고 있는 병원이든 별도 설치 없이 웹으로 접속해 바로 쓸 수 있고, 설치형 '의사랑'을 함께 쓰는 경우라면 진료 준비 단계부터 차팅, 코드 반영까지 한 흐름으로 연결된다.

민감한 의료 데이터 처리와 관련해서는 외부 생성형 AI로 정보를 내보내지 않고 자체 서버 안에서만 처리하는 구조를 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진태 대표는 이번 제품이 그간 쌓아온 전자차트 운영 경험과 AI 기술을 결합한 결과물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록 작성이나 코드 검색에 쏟던 시간을 아껴 의료진이 환자를 마주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GC메디아이는 내년 선보일 예정인 클라우드 기반 EMR과 이번 서비스를 결합해 병·의원 운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출시 기념으로 EMR 종류와 무관하게 2026년 말까지 전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함께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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