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교실서 한국전쟁 배우나…교육부, 전용 교재 공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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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교실서 한국전쟁 배우나…교육부, 전용 교재 공인 착수

연합뉴스 2026-08-06 16:21: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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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유업재단, '세계 한국전 참전국 교사 총회'서 논의

'제7회 세계 한국전 참전국 교사 총회' 참석자들 '제7회 세계 한국전 참전국 교사 총회' 참석자들

[한국전쟁유업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청소년들이 조만간 교실에서 한국전쟁 역사와 참전용사의 헌신을 다룬 맞춤형 교재로 정식 수업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쟁유업재단(KWLF)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카파도키아의 네브셰히르 하즈 벡타시 벨리 대학교에서 열린 '제7회 세계 한국전 참전국 교사 총회'에서 튀르키예 교육부 측과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총회에 참석한 젬 겐초을루 튀르키예 교육부 교육위원장은 한국전쟁 교육 교재 '북극성을 향하여'를 자국 공식 교재로 승인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재단이 최근 발간한 이 교재는 튀르키예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구술사와 보관 문서뿐만 아니라, 전쟁 이후 대한민국이 이뤄낸 경제 발전과 민주화 역사를 함께 다루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최신 교수법을 접목해 현지 교사들이 수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재단이 기획하고, 에르칸 딘치 아나돌루대 교수 등 현지 연구진이 공동 집필했다.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참전국 교사 간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이번 총회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와 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종우 재단 이사장과 이두원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참석했고, 튀르키예 측에서는 겐초을루 위원장과 세미 아크테킨 네브셰히르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국가보훈부와 재단은 총회에 이어 4∼7일 미국 워싱턴DC에서 '2026 미국 월드 콩그레스'를 열고 한미동맹의 역사와 참전 유산을 다루는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내년에는 호주 퍼스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차기 총회를 연다.

한국전쟁 교육 교재 '북극성을 향하여' 설명하는 한종우 한국전쟁유업재단 이사장 한국전쟁 교육 교재 '북극성을 향하여' 설명하는 한종우 한국전쟁유업재단 이사장

[한국전쟁유업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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