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공격은 뜨겁게 수비는 냉정할 필요가 있는 천안시티FC다. 성남FC 원정으로 오랜 무승 흐름을 벗어나고자 한다.
오는 8일 오후 8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1라운드 천안과 성남FC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천안은 4승 8무 7패 승점 20점으로 11위를 기록 중이다. 성남은 4승 8무 6패 승점 20점으로 12위다.
천안이 리그 6경기 무승에 빠졌다. 여름 휴식기 직전 수원FC와 홈 경기 2-2 무승부를 시작으로 직전 용인FC전까지 2무 4패 중이다. 순위표상 10위 근처를 유지 중이지만, 실질적으로 큰 의미인 6위권과는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아직 후반기 일정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한시라도 빨리 그래프를 상승선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성남전은 순위표가 뒤바뀔 수 있는 매치업이다. 현재 11위 천안은 12위 성남과 승점이 같다. 골득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 밖에도 13위 용인, 14위 충북청주FC 등 중하위권의 추격이 매섭다. 10위 안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도 성남 원정에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성남과 상대 전적은 천안이 3승 5무 2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두 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오고 있다.
천안은 직전 용인과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공격력만큼은 상승세다. 이바닐도를 중심으로 라마스, 툰가라 등 2선 자원의 패스 연계가 돋보였다. 이날 전반 막바지 이바닐도가 햄스트링 증세로 교체 아웃됐는데 부상 정도 및 복귀 시점이 추후 천안 공격력에 큰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반가운 소식도 있다. 월드컵 휴식기 중 수술을 받았던 주전 골키퍼 박대한이 약 두 달 만에 복귀하며 골문에 안정감을 더했다. 박대한의 복귀는 수비 조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하다. 천안은 최근 세트피스 상황에서 잇따라 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진섭 감독은 용인전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세트피스 실점이 많다. 세트피스에서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여러 방법을 찾아보겠다"라며 수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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