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대 OLED가 펼치는 예술과 기술의 교차점… ‘MMCA X LG OLED’ 두 번째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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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대 OLED가 펼치는 예술과 기술의 교차점… ‘MMCA X LG OLED’ 두 번째 전시 개최

문화매거진 2026-08-06 15:46: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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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크리스틴 선 작가, '완고한 바위, 무모한 싸움들' /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 김 크리스틴 선 작가, '완고한 바위, 무모한 싸움들' /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과 LG전자가 첨단 OLED 디스플레이 기술과 동시대 시각예술을 결합한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LG전자는 ‘MMCA X LG OLED 시리즈’의 두 번째 전시를 오는 11월 2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대표 전시 공간인 ‘서울박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김 크리스틴 선(Christine Sun Kim)의 대형 설치 작품 ‘완고한 바위, 무모한 싸움들’을 공개한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의 기획과 작가의 시각적 실험, LG전자의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이 결합해 완성됐다.

김 크리스틴 선은 미국 수어(ASL)의 역동적인 손짓과 고전 만화에서 움직임을 표현하는 모션 라인(motion lines)을 자신만의 시각적 언어로 재해석해 온 작가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러한 시각적 문법을 바탕으로 한 드로잉 애니메이션을 대형 화면에 구현하며 언어와 소리, 움직임과 감각의 경계를 탐구한다.

전시장에는 55형 LG OLED 스크린 72대를 연결해 제작한 초대형 곡면 스크린이 설치된다. 관람객들은 화면을 가득 채우는 드로잉과 역동적인 움직임 속에서 작품에 몰입하며, OLED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깊은 블랙과 정교한 색채를 통해 작가가 의도한 섬세한 시각적 표현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MMCA X LG OLED 시리즈’는 국립현대미술관과 LG전자가 예술과 기술의 접점에서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례 협업 프로젝트다. 독창적인 시각 실험을 이어가는 작가들의 작품세계에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접목해 기술이 예술의 표현 영역과 관람 경험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시작된 협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행사로, 대형 OLED 스크린을 단순한 영상 재생 장치가 아닌 작품의 공간적·감각적 경험을 구성하는 매체로 활용한다. 특히 작가의 드로잉이 곡면 형태의 대형 화면을 따라 확장되면서 관람객은 평면 이미지와 디지털 움직임, 전시 공간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아트를 마주하게 된다.

LG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출시한 이후 OLED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올해 선보인 2026년형 LG 올레드 에보 AI에는 ‘3세대 알파 11 AI 프로세서’와 빛 반사를 줄이는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 기술 등이 적용됐다.

오성택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작가가 의도한 섬세한 색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왜곡 없이 구현하는 LG OLED만의 차별화된 화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술과 예술이 함께 만들어내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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