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최근 연일 이어진 폭염과 국지성 강우 등 영향으로 전북 임실 옥정호의 남조류 세포 수가 최근 급속도로 증가해 전북특별자치도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6일 국가통합물관리정보플랫폼에 따르면 옥정호 칠보발전방류구 지점의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 3일 기준 ㎖당 693개로 측정됐다.
지난달 20일 ㎖당 80개, 27일 ㎖당 146개와 비교하면 4∼8배 늘었다.
도는 폭염 장기화로 수온이 상승하고 하천으로 영양염류가 유입되면서 남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기준인 1㎖당 2회 연속 1천개 이상 측정에는 미치지 않았으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향후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면 도는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협력해 조류 차단막 설치 물순환 설비 가동 등 녹조 확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경식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남조류 발생 양상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옥정호와 하천의 수질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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