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피서’ 경쟁 돌입한 호텔업계, 여름 미식 메뉴로 호캉스족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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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피서’ 경쟁 돌입한 호텔업계, 여름 미식 메뉴로 호캉스족 ‘정조준’

투데이코리아 2026-08-06 15:15: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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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호텔 서울의 ‘머스트 비 망고’ 프로모션. 사진=롯데호텔
▲ 롯데호텔 서울의 ‘머스트 비 망고’ 프로모션. 사진=롯데호텔
투데이코리아=김채윤 기자 | 한낮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호텔업계가 미식 콘텐츠를 통한 ‘호캉스족’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6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해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호캉스족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7월 6일~8월 5일)간 온라인 상에서 ‘호캉스’ 키워드 언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스타그램에서도 ‘호캉스’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은 323만개를 넘어섰다.

이에 국내 주요 호텔들은 여름 제철 음식을 활용한 미식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 수요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메종 마르지엘라 프래그런스와 함께 디저트 뷔페와 애프터눈 티 세트로 구성된 ‘머스트 비 망고’ 프로모션을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메종 마르지엘라 프래그런스의 신제품 향기를 디저트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으로, 생망고와 크림 등을 활용해 향과 미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디저트 뷔페는 망고 크레이프, 망고 타르트 등 망고 디저트 약 30종과 양갈비, 비프 라자냐 등 핫디쉬 10종으로 구성되며, 애프터눈 티 세트는 디저트14종과 함께 커피 또는 티가 제공된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향을 디저트 감성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토 인룸 다이닝.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 안토 인룸 다이닝.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하이엔드 리조트 안토는 올해 5월 한국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이번 라인업은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인룸 다이닝 ‘할머니 시리즈’를 중심으로 리조트 내 레스토랑 ‘우디플레이트’ 및 베이커리 ‘델리’에서 공개됐다.

특히 할머니 시리즈는 ‘손맛’을 콘셉트로 황태의 풍미를 살린 ‘할머니 황태 파스타’, 보리의 식감을 강조한 ‘할머니 계절나무 보리 리소토’ 등으로 구성됐다.

우디플레이트에서는 전통 된장 소스와 냉이를 활용한 ‘냉이 된장 파스타’ 등을 선보였으며, 델리에서는 한국의 미를 살린 ‘석탑 타르트와 수정과 세트’를 통해 이색 디저트를 마련했다.

안토 관계자는 “한국 음식을 직접 경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이닝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들에게 한국 식재료의 새로운 매력을 전할 수 있는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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