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유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올 들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편을 이어가며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를 확대하고 비대면 채널을 다각화하며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뱅키스(BanKIS)를 통한 최초 계좌 개설 고객 대상 혜택을 강화했다.
뱅키스는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플랫폼 연계 계좌 개설 서비스로, 인베스팅닷컴, 코인원, 카카오뱅크 등 제휴 채널을 통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달부터 최초 계좌 개설 고객에게는 기존 KOSPI200 구성 종목 2주 랜덤 지급에 더해 투자지원금 2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지난 6월 기준 제휴 채널 신규 계좌 중 2030세대 비중은 51.2%로 절반을 넘었다.
지난달 말에는 국내주식·ETF 현재가 화면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관리 기능을 개편했다. 현재가 화면에는 매수 평균단가와 평가손익을 볼 수 있는 'MY' 탭과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모은 '요약' 탭을 신설했다.
ISA 계좌 관리 기능도 통합해 가입 자격 확인부터 연금계좌 전환, 절세 현황 조회까지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개편 이후 해당 기능의 월간 이용 고객 수는 개편 전보다 60% 늘었다.
▲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확대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월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종목별 조회·매매·보유 현황을 시각화해 보여주는 '한투 트렌드'와 AI가 개별 종목 이슈를 실시간 분석해주는 '지금 종목은'을 도입했다.
주문내역 화면도 기존 표 기반 사용자환경(UI)에서 리스트형 UI로 개편해 국내주식은 물론 해외주식, 장내채권까지 통합 적용했다.
앞서 3월 출시한 AI 기반 실시간 시황 분석 서비스 '지금 시장은?'도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장 전, 장중, 장 마감 시간대별 핵심 시황을 요약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출시 한 달여 만인 지난 5월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특히 이용자 재이용률이 높게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이 시장 분석을 위해 일상적으로 서비스를 반복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올 들어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기조로 거의 매달 MTS의 기능을 개편하며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사용자 편의를 높여 왔다"며 "투자정보와 자산관리, 자동투자, 리텐션(고객 유지) 4개 핵심 축을 중심으로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이 MTS를 단순 주식매매 도구가 아닌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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