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카뱅 역대 '최대 실적' 비결...플랫폼·비이자 '쌍끌이' 성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포커스] 카뱅 역대 '최대 실적' 비결...플랫폼·비이자 '쌍끌이' 성장

폴리뉴스 2026-08-06 15:11:54 신고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3,280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3,280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3,280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고객 2,763만명과 월간활성이용자수(MAU) 2,032만명에 달하는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출 비교·투자·결제·자금운용 등 비이자 부문을 키운 결과다. 여기에 개인사업자대출을 중심으로 여신 포트폴리오를 넓히면서 이자수익 중심 구조에 플랫폼과 자금운용 수익을 더해 수익원을 다변화한 점이 최대 실적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 고객 2,763만명·MAU 2,032만명…플랫폼 성장 이끈 '트래픽의 힘'

카카오뱅크 역대 최대 실적의 출발점은 탄탄한 고객 기반이다. 카카오뱅크는 지속적인 고객 유입과 높은 이용자 활동성을 플랫폼 사업 성장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2,763만명으로 상반기에만 약 100만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32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504만명을 기록하며 높은 고객 활동성을 유지했다.

카카오뱅크는 투자탭을 통해 투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대화형 AI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금융과 생활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했다.

고객 기반 확대는 수신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2분기 말 수신 잔액은 67조1,100억원으로 증시 활황에 따른 '머니무브'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2조2,460억원 감소했지만, 이후 7월 한 달 동안 1조원 이상이 다시 유입되며 증가세로 전환됐다.

대표 수신 상품인 모임통장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말 모임통장 잔액은 1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1,000억원 증가했고, 이용자 수도 1,3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고객 기반과 이용자 활동성은 투자·결제·대출 비교 등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 이용을 확대하는 기반으로 작용했다.

카카오뱅크의 2026년 2분기 주요 경영지표. 고객수는 2,76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만명 증가했으며, 수신·여신 잔액도 모두 성장했다. 연체율은 0.51%, 분기 NIM은 2.13%를 기록했다. [자료=카카오뱅크/디자인=챗GPT]
카카오뱅크의 2026년 2분기 주요 경영지표. 고객수는 2,76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만명 증가했으며, 수신·여신 잔액도 모두 성장했다. 연체율은 0.51%, 분기 NIM은 2.13%를 기록했다. [자료=카카오뱅크/디자인=챗GPT]

◆ 비이자수익 5,895억원·비중 36%…대출 넘어 투자·결제·자금운용 확대

카카오뱅크의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은 대출 이자에만 의존하지 않고 플랫폼과 자금운용 등으로 수익원을 넓힌 결과다. 카카오뱅크가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해 산출한 상반기 비이자수익은 5,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전체 영업수익 1조6,483억원의 36%를 차지했다.

상반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1,6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다. 2분기 '대출 비교하기'를 통해 제휴 금융사에서 실행된 대출 금액은 1조5,600억원으로 12% 증가했고, 투자탭의 MMF박스와 펀드 합산 판매 잔고는 1조8,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지급결제와 자금운용 부문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2분기 체크카드 결제 규모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6조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이자수익 확대 등으로 자금운용손익은 1,698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 오토금융 비교와 카카오페이증권 제휴, 신규 체크카드 출시 등을 통해 수수료·플랫폼 사업을 더욱 다변화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 환경 속에서도 고객 기반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 개인사업자대출이 여신 증가 48%…가계대출 관리 속 새 성장축 확보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금융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웠다. 단순히 가계대출 확대에 의존하지 않고 여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것이 역대 최대 실적의 또 다른 배경으로 꼽힌다.

2분기 말 여신 잔액은 48조2,1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18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 증가폭은 2,340억원에 그쳤지만,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3조6,87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840억원 늘었다. 상반기 전체 여신 순증액 가운데 개인사업자대출이 차지한 비중도 48%에 달했다.

포용금융도 이어갔다. 카카오뱅크는 상반기 중·저신용 대출을 약 1조원 공급했으며, 중·저신용 대출 비중 30% 이상을 유지하면서도 2분기 연체율 0.51%, 고정이하여신비율 0.54%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을 유지했다. 카뱅 개인사업자대출을 안정적인 여신 성장의 중심축으로 삼고, 공동대출을 시작으로 기업금융 영역을 단계적으로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폴리뉴스 권은주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