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이 6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가운데 북한에서 직접 입국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6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은 총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이 59명, 남성이 4명이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입국한 96명과 비교하면 약 65.6% 수준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탈북민들은 주로 중국 등 제3국을 거쳐 국내에 입국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북한에서 남한으로 직접 입국한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 누적 인원은 총 3만4,600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여성은 2만5,003명, 남성은 9,597명이다.
탈북민 입국은 2000년대 들어 꾸준히 증가해 연간 3,000명대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2012년 이후에는 연평균 1,300명 안팎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2020년에는 입국자가 229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2021년 63명, 2022년 67명으로 두 자릿수에 머물렀으며, 2023년에는 196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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