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작지 등록 없이 자동 조향 가능…고객 맞춤형 기능 지속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대동[000490]은 인공지능(AI) 트랙터에 경작지를 사전 등록하지 않고서도 자동 조향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에이모션 간편모드'를 추가한 첫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모션'은 지난 4월 출시된 AI 트랙터에 탑재된 자율작업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에 경작지를 사전 등록하면 주행과 주요 농작업을 무인으로 진행하게 해준다.
대동은 출시 이후 첫 영농철 동안 고객과 대리점 등 농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자동 조향 기술을 경작지 등록 없이 쓸 수 있는 '간편모드'를 개발했다. 이어 이를 지난달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기존 고객에게 제공했다.
간편모드는 농지 형태와 작업 방식에 따라 ▲ 직선 주행 ▲ 곡선 주행 ▲ 방위각 주행 등 3가지 경로 생성 방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임차 농지나 처음 진입한 농지, 소규모 필지 등 경작지를 사전 등록하기가 번거로운 환경에서도 자동 조향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동은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고객의 사용 경험과 농업 현장의 요구를 차량 소프트웨어에 반영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고객이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결합해 유료 구독형 사업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감병우 대동 개발부문장은 "고객 영농환경 맞춤 서비스를 확대해 '사용할수록 편리하고 가치가 높아지는 AI 트랙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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