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용인동부경찰서 구갈지구대가 시민들의 범죄 예방 인식을 높이기 위해 생활밀착형 홍보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 구갈지구대(대장 문형식)는 관내 은행 7곳과 협업해 은행 대기번호 안내 화면을 활용한 금융사기 예방 홍보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은행 창구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대기 시간 동안 자연스럽게 금융사기 예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대기번호 안내 화면에 예방 문구를 반복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면에는 “경찰·검찰·금융감독원은 절대 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통화 중 이체를 요구하면 금융사기를 의심하세요” 등의 문구가 나타난다. 고객이 이체 직전 스스로 사기 상황을 인지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또 화면 하단에는 ‘용인동부경찰서 X 00은행’ 협업 문구와 구갈지구대 연락처를 함께 표기해 의심스러운 상황 발생 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은행 직원과 고객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금융사기 예방 체크리스트를 제작해 창구에 비치하기도 했다.
문형식 대장은 “전화금융사기는 짧은 순간의 판단 착오로 큰 피해가 이뤄질 수 있는 범죄”라며 “은행에서 대기하는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예방 메시지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범죄를 인지하고 피해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치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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