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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이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84회 베니스영화제에 이어 내달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개최되는 제64회 뉴욕 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올해로 64회를 맞이한 뉴욕영화제는 미국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로, ‘가능한 사랑’ 이 초청된 메인 슬레이트 부문은 세계적인 거장과 주목받는 신예 감독들의 대담하고도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앞서 ‘기생충’, ‘헤어질 결심’, ‘어쩔수가없다’ 등 세계 영화계에서 주목할 만한 성취를 이룬 작품들을 엄선해 소개해 왔으며, 이창동 감독은 ‘가능한 사랑’을 통해 ‘밀양’, ‘시’, ‘버닝’에 이어 네 번째로 메인 슬레이트 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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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림 뉴욕영화제 예술감독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는 폭넓은 시야와 예술적 포부, 우아한 서사 구조, 그리고 예측할 수 없이 입체적인 캐릭터로 동시대 영화계에서 단연 독보적”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가능한 사랑’은 그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풍부하고 넓은 지평을 열어 보이는 작품으로, 노동·계급·자본·예술·욕망·가족 등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거의 모든 힘을 아우른다”며 “이 영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바로 지금 이 시대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동시에, 나아가 이를 뛰어넘는 울림을 안겨준다”고 설명했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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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공개된 1차 보도스틸 4종은 ‘미옥’(전도연), ‘호석’(설경구), ‘상우’(조인성), ‘예지’(조여정), 네 인물 사이의 복잡미묘한 감정선과 서사를 예고한다. 밝게 웃고 있지만 어딘가 처연해 보이는 ‘미옥’의 스틸은 해고 노동자의 아내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미옥’을 궁금하게 한다.
‘미옥’과 남편 ‘호석’이 마당의 평상에 앉아 밤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는 모습은 무엇이든 함께 바라봐 온 그들을 상징하듯 보여준다.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상우’를,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아래에서 ‘예지’를 마주하고 있는 ‘미옥’의 모습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얽히게 될지 궁금하게 만든다.
‘가능한 사랑’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및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가능한 사랑’은 내달 23일 국내 극장 개봉,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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