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오는 9월 열리는 ‘2026 과천공연예술축제’를 앞두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며 축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6 과천공연예술축제 추진보고회’를 개최하고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과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과천문화재단 관계자와 축제 총감독, 과천시의회 의원, 시민, 지역 예술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축제 운영 방향과 개선 사항을 함께 논의했다.
올해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지팝시티(GPAF CITY)’를 한층 발전시킨 ‘지팝시티 2.0’을 핵심 콘셉트로 내세운다. ‘떠다니다(Floating)’를 주제로 과천시민광장과 시민회관 일대를 하나의 공연예술 도시로 조성하고, 공연과 체험, 휴식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지팝빌리지’는 공연을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머물고 체험하며 교류하는 축제 공간으로 운영된다. 축제 캐릭터인 ‘로그’와 ‘지팝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과 만난다.
공연 콘텐츠는 지난해보다 규모와 다양성을 모두 키웠다. 해외 공연단과 공식 공모작을 확대하고 공연 횟수도 대폭 늘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민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시민 공연자를 공개 모집해 9월19일 시민 참여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기존 ‘시민 한마당 잔치’는 ‘과천집합쇼’로 새롭게 개편해 참여팀을 확대한다. 시민이 만드는 축제라는 의미를 더욱 살리겠다는 취지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한층 풍성해진다. 어린이를 위한 ‘지팝놀이터’와 지팝마켓, 파머스마켓 등을 운영해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행사 기간 안전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우천 상황에 대비한 시설을 보강하고 현장 동선과 안전 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등 시민들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올해 축제는 공연예술의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발전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개막까지 남은 기간 세심하게 준비해 과천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오는 9월18일부터 20일까지 과천시민광장과 시민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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