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은드르가 셀타 비고로 떠난다. 우선 임대 계약으로 이적하며, 셀타 비고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 합의가 완료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계약에는 2027년 6월에 발동할 수 있는 400만 유로(약 65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 이적 옵션 금액은 바이은드르의 출전 경기 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은드르가 맨유 유니폼을 벗는다. 튀르키예가 배출한 국가대표 골키퍼 바이은드르는 페네르바체에서 기량이 일취월장해 자국 리그를 대표하는 인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다비드 데 헤아 뒤를 이을 새 수문장을 찾던 맨유의 러브콜을 받고 프리미어리그(PL) 도전을 택했다.
아쉽게도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맨유에서 어느덧 3년 차 시즌을 보냈는데 선방, 빌드업, 경기 운영 모두 기대 이하 퍼포먼스를 이어가 후방에 불안감을 안겼고, 실점도 자주 헌납했다. 이 때문에 매년 주전으로 도약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매년 안드레 오나나, 세네 라멘스에 밀린 벤치 신세였다.
PL 도전이 실패로 끝난 바이은드르는 라리가에서 반전을 노린다. 당초 그는 베식타스, 페네르바체 등 자국 리그 클럽들과 강하게 연결됐는데 최근 셀타 비고가 영입전에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졌다. 그중 적극적인 구애를 보낸 셀타 비고의 정성에 이끌려 바이은드르는 스페인 무대로 가기로 결정을 내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바이은드르 계약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옵션이 발동될 경우, 맨유는 향후 재판매 시 높은 비율의 셀온 조항을 확보하게 된다. 이로써 맨유는 임대 기간 바이은드르 급여 부담을 덜고 이후 완전 이적이 성사되면 이적료뿐 아니라 셀타 비고가 바인디르를 다시 매각 시 발생하는 이적료의 일정 비율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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