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벗고 '트리니티항공' 새 옷…"FSC·LCC 틈새, SSC 전략으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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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벗고 '트리니티항공' 새 옷…"FSC·LCC 틈새, SSC 전략으로 공략"

아주경제 2026-08-06 12:04: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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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항공
트리니티항공이 6일 '트리니티항공 브랜드 런칭·유니폼 런웨이' 행사에서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사진=트리니티항공]
 
트리니티항공이 6일 '트리니티항공 브랜드 런칭·유니폼 런웨이' 행사를 열고 새로운 사업 전략으로 SSC(Selective Service Carrier)를 제시했다.

이날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 행사는 사명 변경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행사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향후 서비스 혁신 방향을 대내외에 처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객실승무원, 운항승무원 등 실제 임직원이 런웨이에 올라 신규 유니폼을 선보였다.

트리니티항공은 새로운 브랜드 미션인 'Relaxed and Reliable(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을 위해 안전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편안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단순한 비행을 넘어 소노트리니티그룹이 보유한 호스피탈리티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통해 이동과 체류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서비스를 노선 특성과 여행 목적에 맞춰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인 'SSC(Selective Service Carrier)'를 공식 선언했다.

서비스의 수를 무조건 늘리는 대신, 고객이 각 여정에서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정확하게 파악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대형항공사(FSC), 저비용항공사(LCC)로 양분된 국내 항공사들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탈피, 고객의 필요를 기준으로 항공 서비스를 다시 설계하고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 체계다.

단거리 노선은 합리적인 운임 기조를 유지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장거리 노선은 고객이 선호하는 서비스로 공항 및 객실에서의 편의성을 강화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운임 경쟁력도 함께 제고해 나가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에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를 오픈했다. 또 순차적으로 공항 내 라운지 운영, 기내에서는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와이파이가 가능한 기내 인터넷(IFC), 고품질의 기내식 등 고객의 기대에 부응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SSC를 실현하기 위한 서비스 제공은 트리니티항공 이름으로 운항이 시작되는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소노트리니티그룹의 호텔·리조트 등 호스피탈리티 인프라와 연계한 새로운 마일리지 서비스의 일환인 로열티 프로그램도 향후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한 마일리지 적립을 넘어 항공과 숙박, 여행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고객의 여행 전 과정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내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기내식 서비스도 전면 개편한다. 서비스 노선은 기존 장거리 노선 외에도 자카르타, 싱가포르 등 중거리 노선까지 넓히며, 장거리는 편도 2회, 중거리는 1회 기내식을 제공한다.

클래스별 혜택도 비즈니스 클래스에는 사이드 메뉴(샐러드·과일·빵)와 주류(와인·맥주) 서비스를 신규 도입하고, 이코노미 클래스는 샐러드와 음료 등 구성을 강화하여 더욱 만족도 높은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유니폼은 브랜드 메인 컬러인 '트리니티 그레이'와 포인트 컬러인 '로즈 골드'를 적용했다.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장시간 근무에도 편안한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였으며, 운항승무원 유니폼에는 장거리 운항과 계절에 따른 온도 환경 등을 고려해 기존에 없던 가디건을 새롭게 도입했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히 사명을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트리니티항공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새로운 비전 실현과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비스에 집중하고, 항공과 호스피탈리티를 결합한 통합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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