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저어새가 남해안에서 번식한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6일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올해 저어새 번식지를 조사한 결과 번식쌍은 3천300여쌍으로 작년 2천600여쌍보다 700여쌍 늘었다.
그간 무인도를 중심으로 서해안에서만 저어새 번식이 확인됐는데, 올해 전남 순천시 순천만 인근 장구도에서 번식이 확인됐다. 남해안에서 번식하는 것이 확인되기는 처음이라고 생태원은 밝혔다. 인천 영종도 매도랑에서 번식도 포착됐다.
민관 협력 저어새 보전 활동이 번식쌍 증가와 번식지 확대를 가져온 것으로 생태원은 분석했다.
국내에서 1급 멸종위기종이자 국제적으로도 멸종위기종인 저어새는 개체군 90% 이상이 국내에서 번식한다. 번식기는 4∼7월로, 2∼4개 알을 낳아 25일간 품어 부화시킨다. 새끼를 키우는 육추 기간은 약 4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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