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 떠난 뉴캐슬, 38세 야이슬에게 지휘봉…“강한 압박·빠른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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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떠난 뉴캐슬, 38세 야이슬에게 지휘봉…“강한 압박·빠른 공격”

이데일리 2026-08-06 11:44: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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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38세의 젊은 독일인 지도자 마티아스 야이슬에게 새로운 시대를 맡겼다.

뉴캐슬은 5일(현지시간) 야이슬 감독과 2030년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현역 프리미어리그 감독 가운데 두 번째로 젊은 야이슬은 오는 23일 리버풀을 상대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게 된 독일 출신의 마티아스 야이슬 감독. 사진=AP PHOTO
뉴캐슬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게 된 독일 출신의 마티아스 야이슬 감독. 사진=AP PHOTO


야이슬 감독은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뉴캐슬을 이끄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라며 “단결과 노력, 강한 경기 강도, 매일 발전하려는 열정을 갖춘 팀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디 하우 전 감독은 강등 위기에 빠졌던 뉴캐슬을 살려낸 뒤 2025년 리그컵 우승과 여러 차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뉴캐슬은 리그 12위에 그쳤고, 알렉산데르 이사크, 산드로 토날리, 앤서니 고든이 차례로 팀을 떠났다. 주장 브루누 기마랑이스도 아스널 이적을 앞두고 있다. 결국 2021년 11월 뉴캐슬 지휘봉을 잡았던 하우 전 감독은 지난 1일 4년 9개월 만에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야이슬 감독은 하우 전 감독의 뒤를 잇는다. 뉴캐슬이 야이슬을 택한 배경에는 선수 육성과 전술적 진보성이 있다. 야이슬 감독은 2021년 레드불 잘츠부르크 지휘봉을 잡아 오스트리아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에서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이끌며 서로 다른 유형의 선수들을 하나의 팀으로 묶는 능력을 보여줬다.

전술의 핵심은 강한 압박과 빠른 전진이다. 기본적으로 4-4-2 대형을 활용해 상대 진영부터 공을 빼앗고 곧바로 공격으로 전환한다. 수비 상황에서도 선수 전원이 동시에 전진해 압박하는 조직력을 강조한다. 하우 전 감독 시절부터 강도 높은 축구에 익숙한 뉴캐슬 선수들이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훈련에서도 타협하지 않는 지도자로 알려졌다. 잘츠부르크에서 야이슬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즐라트코 유누조비치는 “훈련 강도를 높이기 위해 작은 공간에서 많은 경기를 했다”며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직접 지적했다”고 했다.

관건은 EPL 적응이다. 야이슬 감독은 유럽 5대 리그에서 팀을 지휘한 경험이 없다. 상대 전술이 매주 달라지는 EPL에서는 자신의 압박 축구를 고집하기보다 경기 상황과 선수 구성에 맞춰 변화를 주는 능력이 필요하다. 젊어진 선수단을 빠르게 성장시키면서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경쟁 팀들을 넘어서는 것이 야이슬 감독에게 주어진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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