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파르타 “기업 AX 격차 확대…AI 도입보다 활용 역량 확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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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파르타 “기업 AX 격차 확대…AI 도입보다 활용 역량 확보가 관건”

스타트업엔 2026-08-06 11:33: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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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파르타 ‘2026 기업 AX 벤치마크 리포트’
팀스파르타 ‘2026 기업 AX 벤치마크 리포트’

AI 전환(AX)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기업 규모와 업종에 따른 AI 활용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생성형 AI 도입을 넘어 조직 구성원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 확보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분석이다.

AI 업스킬링 전문기업 팀스파르타는 국내 기업의 AX(AI Transformation) 수준을 분석한 ‘2026 기업 AX 벤치마크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6월 공개한 ‘2026 기업 AX 교육 트렌드 리포트’의 후속 조사로, HRD·인재개발 담당자와 교육 기획자, 임원, C레벨 등 AI 교육 의사결정권자 3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업 규모와 업종별 AX 성숙도, AI 투자 현황, 교육 방식 등을 비교해 기업별 AI 전환 전략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뒀다.

조사 결과 기업별 AX 성숙도 차이는 상당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AX 성숙도 점수는 IT 대기업이 6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제조·생산 중소기업은 28점에 머물렀다. 기업 규모별 AI 도입 실행률 역시 대기업 76%, 중견기업 50%, 중소기업 46%로 격차를 보였다.

업종별 AI 도입 실행률은 IT 분야가 78%로 가장 높았고 금융·보험 70%, 의료·바이오 61%, 유통·물류 55%, 제조·생산 44%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대기업 역시 AX 정착 단계에서는 한계를 보였다. ‘AI 전환이 조직 전반에 자리 잡았다’고 응답한 대기업 비율은 37%에 그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기업도 전사적인 AI 활용 문화 구축에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현장에서 생성형 AI 도구 활용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챗GPT, 클로드 등 범용 생성형 AI 활용률은 88%에 달했다. AI 도구 자체는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지만, 실제 업무 성과로 연결하는 활용 방식에서는 기업별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교육 예산에서도 규모별 차이가 확인됐다. AI 교육 예산을 5,000만 원 이상 편성한 기업 비율은 대기업 38%, 중견기업 14%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AI 도입 비용보다 중요한 과제로 조직 구성원의 활용 능력과 업무 적용 체계 구축을 꼽고 있다. 같은 AI 도구를 사용하더라도 프롬프트 설계, 업무 데이터 활용, 자동화 프로세스 구축 등 실무 활용 수준에 따라 생산성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AI 교육 수요는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97%는 AI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AI 교육을 시행한 기업의 82%는 교육 내용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AX 추진 과정에서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는 ‘직원 간 AI 활용 수준 차이’가 55%로 가장 많이 꼽혔다.

획일적인 교육 방식으로는 구성원별 역량 차이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실제 조사에서도 교육 방식에 따라 현업 적용 효과가 크게 달랐다.

교육 후 배운 내용을 ‘매우 잘 적용했다’고 답한 비율은 전사 동일 교육 방식이 11%였지만, 사전 역량 진단을 기반으로 한 수준별 맞춤 교육은 32%로 약 3배 높았다. 직무별 교육 방식은 18%로 나타났다.

팀스파르타는 기업별 AX 과제와 구성원의 AI 활용 수준을 분석한 뒤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 전 사전 역량 진단, 기업별 커리큘럼 설계, 업무 데이터 기반 실무 프로젝트, 교육 이후 성과 측정까지 연결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방식이 특징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AI 역량 진단 체계를 통해 ▲맥락 설계 ▲출력 설계 ▲범위 설정 ▲단계 설정 등 네 가지 기준으로 조직의 AI 활용 수준을 분석하고 있다.

진단 결과는 기업별 교육 과정 설계에 반영되며, 자체 제작 콘텐츠를 기반으로 최신 AI 모델 변화와 현업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는 설명이다.

팀스파르타는 기업 대상 AI 교육 사업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2025년 B2B 교육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증가했으며, 교육 참여 조직의 98%가 학습 내용을 실제 업무에 적용했다고 답했다.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4.6점을 기록했다.

교육 이후 임직원의 평균 AI 역량은 160% 향상됐으며, AI 활용을 통한 반복 업무 시간은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기업 AX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단순 교육 프로그램 확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업별 업무 환경과 데이터 구조, 구성원의 디지털 역량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교육은 실제 업무 변화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기업의 AI 경쟁력은 어떤 도구를 도입했는지가 아니라 조직 구성원이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업무 혁신으로 연결하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기업들이 AX 여정에서 현재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이번 리포트를 준비했다”며 “기업과 구성원의 수준을 진단하고 현업 성과로 연결되는 AI 교육 체계를 제공하는 AX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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