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에서 연평균 600명 이상이 벌에 쏘이는 것으로 집계돼 벌초와 농작업 등 활동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2년 618명, 2023년 537명, 2024년 664명, 지난해 656명 등 최근 4년간 연평균 619명이 벌에 쏘여 119구급대가 출동했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261명이 벌에 쏘였다.
벌 쏘임 피해는 벌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7∼9월에 집중됐는데, 이들의 90.4%인 2천472명은 병원으로 이송되기까지 했다.
벌에 쏘이면 심한 경우 급성 알레르기 반응으로 호흡 곤란, 혈압 저하, 심정지 등 생명을 위협받을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충남에서 60대 남성이 예초 작업 중 벌에 쏘인 뒤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벌 쏘임은 가벼운 통증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벌에 쏘인 뒤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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