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김해 오전부터 35도 넘어…경남 찜통더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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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김해 오전부터 35도 넘어…경남 찜통더위 계속

연합뉴스 2026-08-06 11:21: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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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21일째 열대야…온열질환 219명·가축 5만1천여마리 폐사

폭염에 '1인 1선풍기' 가동한 상인들 폭염에 '1인 1선풍기' 가동한 상인들

지난 5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에서 상인들이 각자의 선풍기 앞에서 작업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경남 양산과 김해 기온이 오전부터 35도를 넘어서는 등 6일에도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양산 최고기온은 35.5도를 기록했다.

김해 35.2도, 북창원·밀양 34.7도, 하동 화개 34.6도, 산청 34도 등 도내 곳곳의 기온이 오전부터 34도 안팎까지 올랐다.

도내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으며, 고성·남해·거제·통영·함양 서북부·거창 북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지역별 밤 최저기온은 양산 26.4도, 북창원 26.2도, 창원 25.9도, 통영 25.6도, 창녕 25.5도, 밀양 25.4도, 사천 25.3도, 김해 25.2도 등이었다.

양산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21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다.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인명·가축 피해도 누적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219명이다.

전날 기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닭 4만3천185마리, 돼지 6천289마리, 오리 2천마리 등 모두 5만1천474마리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폭염경보 지역은 35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 작업장과 논·밭, 도로 등에서는 기상 관측 지점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다"며 "물을 충분히 마시고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ym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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