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손님 60%… 페이히어, 김도윤 셰프 '면서울'에 다국어 결제 솔루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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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손님 60%… 페이히어, 김도윤 셰프 '면서울'에 다국어 결제 솔루션 구축

스타트업엔 2026-08-06 11:19: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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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서울 매장에서 김도윤 셰프가 테이블 오더를 사용하는 모습(사진=페이히어)
면서울 매장에서 김도윤 셰프가 테이블 오더를 사용하는 모습(사진=페이히어)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음식점 운영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다국어 주문과 결제 환경을 갖춘 디지털 매장 관리 솔루션이 고객 편의는 물론 운영 효율까지 높이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통합 매장관리 플랫폼 페이히어는 김도윤 셰프의 자가제면 전문 레스토랑 '면서울'에 포스(POS), 카드 단말기, 테이블오더를 연동한 통합 결제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구축은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매장 특성에 맞춰 다국어 주문과 결제 환경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면서울은 김도윤 셰프가 한식 파인 다이닝 '윤서울'에 이어 선보인 면 요리 전문 레스토랑이다. 들기름면과 고사리면 등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앞세워 국내외 고객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지난해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Bib Gourmand)'에도 이름을 올렸다.

매장을 찾는 해외 방문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도윤 셰프는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방문하는 고객이 많고, 많을 때는 외국인 고객 비중이 60%를 넘기도 한다"며 "테이블오더에서 원하는 언어를 직접 선택해 주문할 수 있어 외국인 응대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면서울에 도입된 페이히어 테이블오더는 한국어 외에도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한다. 고객이 화면에서 언어를 선택하면 메뉴와 옵션이 즉시 해당 언어로 전환된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메뉴 자동 번역 기능도 추가됐다. 버튼 한 번으로 메뉴 정보를 자동 번역해 테이블오더에 반영할 수 있어 외국어 메뉴 제작에 필요한 시간과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 테이블오더와 POS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메뉴 관리 과정을 단순화했다. 신메뉴 추가나 가격 변경, 품절 처리 등 수정 사항이 발생하면 POS에서 한 번만 변경하면 모든 테이블오더에 즉시 적용된다. 별도의 기기를 각각 수정할 필요가 없어 매장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인건비 부담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키오스크와 테이블오더 등 디지털 주문 시스템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AI 기반 다국어 서비스는 언어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직원의 응대 부담을 줄이는 수단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다만 디지털 주문 시스템이 모든 고객층에 동일한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고령층이나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한 대면 서비스도 함께 유지하는 균형 있는 운영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오픈 이후 많은 고객의 관심을 받고 있는 면서울에 통합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매장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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