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3445억원 ‘역대 최대’…AIDC 성장·비용 효율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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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3445억원 ‘역대 최대’…AIDC 성장·비용 효율화 효과

뉴스락 2026-08-06 11:07: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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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CI. [뉴스락]
LG유플러스 CI. [뉴스락]

[뉴스락]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비롯한 기업인프라 사업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3조6949억원, 서비스수익 3조765억원, 영업이익 344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지만, 단말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은 같은 기간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어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서비스수익 대비 영업이익률은 11.2%로 전년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는 AIDC를 중심으로 한 기업인프라 사업 성장과 투자수익률(ROI) 중심의 비용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2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률은 5.9%로 0.2%포인트 높아졌다.

기업의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조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EBITDA 마진율은 33.6%로 같은 기간 1.2%포인트 상승했다.

사업별로는 모바일과 스마트홈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AIDC가 기업인프라 부문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2분기 모바일 부문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1조6602억원으로 집계됐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1조5959억원으로 1.2% 늘었다.

전체 모바일 가입회선은 3146만7000여개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2분기 순증 가입회선은 53만6000여개였다.

이 가운데 이동통신망사업자(MNO) 가입회선은 2244만2000여개로 7.2% 증가했고, 알뜰폰(MVNO) 가입회선은 902만5000여개로 0.4% 늘었다.

5G 핸드셋 가입자는 954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전체 핸드셋 가입자 가운데 5G 가입자 비중은 84.9%로 확대됐다.

스마트홈 부문 수익은 IPTV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6638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수익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7.6% 성장한 32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가입자는 567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3.6% 늘었다.

IPTV 수익은 3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IPTV 가입자는 577만6000명으로 1.3% 늘었다.

성장 폭이 가장 두드러진 부문은 기업인프라였다.

기업인프라 부문 수익은 4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특히 AIDC 사업 매출은 코로케이션 수요 확대에 힘입어 28.9% 늘어난 1241억원을 기록했다.

인공지능 콘택트센터(AICC)와 스마트모빌리티 사업 등을 포함한 솔루션 부문 수익은 중계메시징 매출 증가로 6.8% 늘어난 134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회선 수익은 2057억원으로 0.2%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수도권 최대 규모인 200MW급 파주 AI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전산 1동 개소를 시작으로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설계·구축·운영을 일괄 수행하는 DBO 사업을 통해 추가 전력 용량을 확보하고 지방 거점 구축도 병행해 AIDC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AICC 사업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구축형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상담 어드바이저와 자동 품질평가(Auto QA),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솔루션 등으로 상품군을 확장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 본업의 고객경험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기존 53종의 5G·LTE 요금제를 18종으로 통합한 'Simply 2.0'을 선보였다. 모바일과 인터넷 가입, 유무선 결합 할인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올인원' 상품도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해외에서도 별도 국제통화 요금 없이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익시오 로밍콜’을 일본에서 처음 선보였다. 하반기 중 서비스 대상 국가를 1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9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2024년 11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인 '밸류업 플랜'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장부금액 기준 약 18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2026년 중간배당금은 주당 270원으로 결정했다. 전년 중간배당금보다 약 8% 증가한 규모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오는 13일이며 배당금은 28일 지급될 예정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AI 확산이 가져올 변화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하고 전사적 AX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겠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재무건전성, 주주환원 간 균형을 유지하면서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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