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2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942억원, 영업손실 16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1598억원보다 21.5% 늘었고,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311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을 줄였다. 부채비율은 31.5%, 차입금비율은 18%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BBU와 전동공구용 고출력 소형전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회로박 판매 증가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최근 회로박 시장은 기존 IT용 일반 회로박 중심에서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하이엔드(High‑End) 회로박으로 급변했으며, 하이테크(High‑Tech) 기술이 범용 PCB 영역까지 확산되면서 회로박의 기술적 적용 범위에 큰 변화가 있었다. 특히 북미에서 비중국산 제품 수요가 늘면서 고부가 회로박 판매 확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7월부터 말레이시아 5공장을 본격 가동했고 6공장도 내년 가동 계획을 앞당겨 4분기내에 조기 가동하는 등 말레이시아 전지박 공장은 풀 생산·풀 판매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김연섭 대표는 "당사는 하이엔드 회로박부터 전지박 제품까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AI데이터 산업내에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 소재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일 회로박 생산 업체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달 2027년 상반기까지 회로박 생산 능력을 4배 이상 확장해 AI발 수요 확대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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