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황기순이 해외 원정 도박으로 전 재산을 탕진했던 시절을 이야기한다.
황기순은 오는 8일 방송되는 MBN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7회에서는 황기순과 김정렬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황기순은 “도박에 빠지면 일을 등한시하게 되고 잃어버린 돈을 되찾겠다는 본전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된다”고 밝힌다.
황기순은 지난 1997년 필리핀으로 원정도박을 떠났다가 전재산을 잃고 파산했다. 아내에게 이혼 당한 그는 필리핀에서 2년 여간 노숙자로 생활하며 도피 생활을 했다.
당시를 떠올리며 황기순은 “반성과 후회를 수도 없이 했다”면서 “미안하고 죄송한 심정에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고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는 근황을 전한다.
황기순은 정부의 해외 도박사범 사면 조치와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귀국했고, 이후 도박 방지 관련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두고 김주하는 황기순과 과거 뉴스 프로그램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도박중독 추방의 날’을 맞아 ‘도박 문제 예방 홍보대사’로 활동하던 황기순이 김주하가 진행하던 뉴스에 출연했다는 것.
이를 들은 김정렬은 “개그맨 최초로 뉴스에 나온 개그맨 1호 황기순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황기순은 “김주하가 따듯하게 품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감사함을 전한다.
한편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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