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강남구는 압구정 한양아파트 화재 당시 주민 대피를 도운 경비원 김종각·박한철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전 10시 27분께 한양아파트 한 세대에서 불이 났을 당시 근무 중이던 김씨와 박씨는 곧바로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계단을 오르내리며 집집마다 문을 두드려 화재 사실을 알리고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구역을 나눠 체계적으로 움직인 이들 덕에 화재가 대형 인명피해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당시 화재로 주민 20여명이 스스로 대피하고 3명이 구조됐으며, 연기를 흡입해 어지럼증을 호소한 70대 여성 외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김현기 구청장은 전날 구청에서 두 사람에게 감사장을 직접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압구정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자율방재단 대표 등 지역사회 관계자도 수여식에 참석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구청장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용기 있는 대처로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신 두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 또한 24시간 365일 가장 안전한 도시 강남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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