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구, 노후 가로수 보호판 2천여 개 정비…보행 안전·세입 확충 ‘두 마리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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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구, 노후 가로수 보호판 2천여 개 정비…보행 안전·세입 확충 ‘두 마리 토끼’

STN스포츠 2026-08-06 10:53: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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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가로수 철제보호판 정비. /사진=검단구
위험 가로수 철제보호판 정비. /사진=검단구

[STN뉴스] 정명달 기자┃인천 검단구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해 온 노후 가로수 철제 보호판을 자체 인력으로 정비하고, 작업 과정에서 수거한 폐철을 매각해 구 세입 확충에도 기여했다.

검단구는 ‘보행 불편 제로화’ 사업의 하나로 관내 도로변에 설치된 노후·돌출 가로수 철제 보호판을 전수 정비했다고 밝혔다.

가로수 보호판은 가로수 주변 토양을 보호하고 보행 공간을 정리하기 위해 설치됐지만, 장기간 사용하면서 노후화되거나 수목의 뿌리가 자라 보호판이 위로 밀려 올라오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

일부 보호판은 제자리에서 이탈하거나 가장자리가 돌출되면서 보행자의 발이 걸릴 수 있는 상태가 됐고,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 등 보행 약자의 낙상 사고 위험이 우려됐다.

주민들의 정비 요청도 이어지면서 검단구는 위험 구간을 중심으로 정비 작업을 추진했다.

예산 부족 대신 자체 인력 활용…현장 대응 강화

검단구는 정비 예산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주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권역별 상시근로자 등 자체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현장 작업팀은 노후하거나 돌출된 철제 보호판을 해체해 수거하고, 보호판을 제거한 자리에 흙을 채운 뒤 주변 보도와 높이를 맞추는 평탄화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단순히 위험 시설을 철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행로의 단차와 빈 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봉수대로 등 관내 6개 구간에 설치된 가로수 철제 보호판 약 2,000개를 정비했다.

이번 작업을 통해 보행자의 걸림과 낙상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가로수 주변의 토양 환경도 개선하는 한편 정비 과정에서 수거된 철제 보호판은 폐기하지 않고 계량한 뒤 고철로 매각했다.

검단구는 이번 정비를 통해 총 7,860kg의 잡철을 수거, 이를 매각함으로서 위험 시설을 제거해 주민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수거 자원을 재활용하고 세입까지 확보한 것이다.

구는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인력을 적극 활용하면서 정비 비용을 줄이고, 현장 민원에도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진규 검단구장이 추진해 온 생활밀착형 안전행정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대규모 사업뿐 아니라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보도와 도로에서 발생하는 작은 위험요인도 사전에 찾아 개선함으로써 사고 가능성을 낮추고 생활환경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는 생활안전 행정

이번 정비는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걷는 보행로에서 발생하는 위험요인을 자체 인력으로 신속하게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노후 가로수 보호판은 규모가 크지 않은 시설이지만, 돌출이나 이탈이 발생할 경우 보행자의 발이 걸려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검단구는 주민 민원이 발생한 이후에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험 시설을 선제적으로 정비해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 가능성을 줄이는 데 힘썼다.

정회광 검단구 조경팀장은 “이번 정비사업은 자체 인력을 적극 활용해 주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구 세입도 확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남은 구간에 대한 상시 순찰을 강화하고 수목 생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검단구는 앞으로도 가로수 보호판이 설치된 구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노후화나 돌출 등 보행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시설을 확인할 경우 신속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매일 걷는 보행로의 작은 위험요인을 놓치지 않고 개선하는 생활밀착형 안전행정이 검단구의 보행환경을 한층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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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정명달 기자 mensis3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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