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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중국 관렬 글로벌타임스(GT)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이저우에서 진행하는 ‘미녀 동반 래프팅’이 논란이 됐다.
이 서비스가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유는 홍보 문구가 지나치게 노골적이었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들이 구이저우 래프팅 현장에 가서 확인한 결과 해당 서비스는 총 3가지의 가격을 책정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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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등급은 398위안(약 8만4000원)으로 여성과의 순수 동반 래프팅만 제공하며 어떤 사적 서비스도 없다. 다만 여성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두 번째 등급은 1288위안(약 27만원)인데 미녀가 함께 래프팅에 탑승하며 가벼운 수준의 신체 접촉이 가능하다고 홍보했다.
마지막 등급은 1988위안(약 41만7000원)이다. 이 돈을 지불하면 탑승한 여성을 일시적인 여자친구처럼 대할 수 있다. 여기엔 포옹이나 키스 같은 신체 접촉도 가능하며 더 자세한 내용은 개별적으로 연락하라는 안내까지 있었다.
해당 서비스가 출시되자 수많은 남성들이 래프팅을 체험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현장에서 래프팅에 동반한 여성들은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있었으며 함께 탑승한 남성들과 친밀하게 지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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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측은 해당 서비스가 화제가 되자 처음에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 여행사가 내놓은 패키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동반 래프팅이 성매매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논란으로 불거졌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되자 구이저우 문화관광국, 공안국, 시장관리국이 합동으로 조사에 들어갔다. 합동 조사팀이 지난달말 발표한 성명을 보면 래프팅 운영자는 고객 서비스 회사와 협력 계약을 맺고 해당 상품을 함께 개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관련 회사들이 계약 조건을 엄격히 준수하지 않고 동반자 래프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래프팅 운영자는 시정을 위해 운행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합동 조사팀은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법률과 규정에 따라 추가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선 서비스 업종에 ‘미녀 접객’이란 키워드를 붙여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사례가 종종 사회 문제로 불거지고 있다.
당구장의 ‘미녀 조교’ 활동이 대표적인 사례다. 일부 당구장에서 여성들이 손님과 함께 당구를 치는 서비스인데 명목적으로는 레슨이 목적이나 고가의 술을 팔거나 회원권을 사도록 권유하는 등 과소비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중국에서 이러한 서비스가 암암리에 번지는 이유는 스포츠·레저 업종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과도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중국 경기 침체로 소비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고객의 지갑을 열기 위해 이러한 마케팅이 횡행하는 것이다.
중국의 한 매체는 “과대광고에 의존하는 것은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독을 마시는 것과 같아 관광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면서 “‘감정 소비’라는 명목으로 포장된 음성적 거래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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