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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분기 가이던스 ‘실망’...시간외 투심 ‘냉랭’
플래시 메모리 업체 샌디스크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8% 넘게 급락했습니다.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87억9천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9.25달러로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회사는 매출 증가의 약 3분의 2가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03억~108억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인 111억6천만달러를 밑돌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샌디스크는 140억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계획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AI 메모리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시장은 앞으로의 성장 속도에 더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가이던스가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머스크 “스페이스X, AI는 엔비디아 칩만 쓴다”…엔비디아↑·AMD↓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가 앞으로 AI 서비스 구축에 엔비디아 시스템만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 CEO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 아키텍처를 최고의 AI 컴퓨팅 플랫폼이라고 평가하며 양사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올해 말 2기가와트(GW), 내년 말에는 10GW 규모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4% 넘게 상승한 반면, AMD는 경쟁 심리 부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머스크는 내년부터 AI 데이터센터 역할을 수행할 ‘스타마인드’ 위성 발사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대형 AI 고객사를 사실상 독점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환원 확대 검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방식의 주주환원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도 사상 최대 수준의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의미 있는 수준의 추가 주주환원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특별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I 반도체 호황으로 실적과 현금 창출력이 크게 개선된 만큼 주주환원 정책도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시장에서는 구체적인 자사주 매입이나 특별배당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구글의 ‘전설’, 데프 딘 수석과학자 회사 떠난다…AI 조직 개편
구글의 ‘전설’로 불리는 제프 딘 수석과학자가 회사를 떠나 창업에 나섭니다. 후임에는 노벨상 수상자이자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인 데미스 허사비스가 임명됐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이번 인사가 범용인공지능, AG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허사비스는 딥마인드와 AI 신약개발 자회사 아이소모픽 랩스를 계속 이끌면서 구글의 AI 연구를 총괄하게 됩니다. 구글은 AI 연구와 제품 개발을 허사비스 중심으로 더욱 일원화하며 AGI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프 딘의 창업 역시 AI 업계의 새로운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라이 릴리, 비만약 덕에 ‘호실적’…국내 비만株 기대↑
일라이 릴리가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와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229억7천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8.38달러로 모두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 전망도 기존 820억850억달러에서 850억87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프리마켓에서 일라이 릴리 주가는 5% 이상 상승했으며, 국내 비만 치료제 관련 종목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마운자로의 해외 매출이 170% 넘게 증가하는 등 글로벌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시장에서는 비만치료제 시장의 고성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효은 아나운서 마켓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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