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방문부터 귀가까지 병원 내 모든 서비스를 AI로 지원하는 ‘AI 지능형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국내 임상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의료 AI를 개발하는 내용의 ‘AI 기본의료 전략’을 발표했다.
◆국립대병원 중심 ‘AI 지능형 병원정보시스템’ 공동 개발
▲권역별 ‘AI 특화병원’ 구축 시범사업 추진
정부는 진료·간호·수술·원무 등 병원 내 모든 서비스를 AI로 지원하는 ‘(가칭)AI 지능형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국립대병원들의 공동 사용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핵심 모듈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과 AI 솔루션 등을 통합 구현하는 권역별 ‘AI 특화병원’ 구축 시범사업도 2026년부터 우선 추진된다.
(그림)AI 지능형 병원정보시스템(AI Native HIS) 개념 도식도

▲상용 AI 10종 통합 배치…의뢰·회송 문서도 자동 생성
AI 특화병원 시범사업에는 △폐렴·부정맥 등 진단, 폐결절 등 관리, 심뇌혈관 등 예후예측 분야 상용 의료 AI 10종 통합 배치 △1차 의원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AI 에이전트가 환자 기록을 기반으로 의뢰·회송·전원 문서 초안을 자동 생성하는 지역 협진 체계 △병실 모니터링, AI 회진·간호차트 등 업무 효율화 기술 9종이 포함된다.
◆흩어진 보건의료데이터 결합…국가 데이터 허브 구축
▲ ‘보건의료데이터 지도’ 구축
정부는 질병관리청,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등 기관별로 흩어진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통합 컨설팅을 지원하고, 기관별 데이터 보유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보건의료데이터 지도’를 구축한다.
공공보건의료데이터에 국립대병원 임상데이터,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내 연구데이터 등을 결합·개방하는 국가 보건의료데이터 허브도 마련하되, 상업적 오남용과 데이터 유출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를 함께 갖춘다는 계획이다.
(가칭) 국가 보건의료데이터 One-Stop 지원센터 운영 도식도

▲국내 데이터·독자 모델 기반 ‘한국형 의료 AI’ 개발
정부는 국내 임상데이터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기초해 외국 AI 모델 의존을 탈피하는 ‘한국형 의료 AI’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가명 데이터에 대해 위험도별 차등 심의 절차를 도입하고, 물리적 위험이 없는 비식별화된 데이터 연구는 기관윤리심의(IRB)를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정부는 이 같은 체계를 통해 데이터 활용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한국인에게 맞는 소버린 의료 AI를 개발해 지역·필수의료 공백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가명 데이터 규제 합리화 등 쟁점이 큰 과제는 세부 이행방안 마련 과정에서 각계 의견을 추가로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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