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펜스, 시드 투자 20억 원 유치…카카오벤처스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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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펜스, 시드 투자 20억 원 유치…카카오벤처스 주도

한스경제 2026-08-06 09:50: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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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펜스

|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K-뷰티 스타트업 6펜스가 20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6일 6펜스는 이번 투자가 카카오벤처스 주도로 이뤄졌으며, 아모레퍼시픽과 K2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참여했다고 밝혔다.

6펜스는 창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해 스킨케어 브랜드를 만들었다. 무상 제품 제공 대신 실제 구매 전환에 따라 보상하는 소셜셀링·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을 도입해 소비자 반응을 검증하고 있다. 이 방식으로 구매 전환율과 재구매율 등 실제 판매 데이터를 확보해 제품 완성도와 브랜드 방향에 바로 반영하고 있다. 현재 대표 제품 라인 '멜트헤일로'를 중심으로 초기 반응을 확인하며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홍진석 대표는 LG생활건강, 메디힐, 라운드랩 등에서 마케팅과 글로벌 B2C 채널을 총괄한 경력을 갖췄다. 라라스윗 출신 마케터와 큐텐 출신 매니저 등 핵심 팀원들이 합류해 브랜드 기획부터 글로벌 이커머스 운영까지 아우르는 실행팀을 구성했다. 창업 초기부터 해외 채널 운영과 마케팅 경험을 갖춘 인재들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K-뷰티 화장품 수출액은 2026년 1분기 약 4조6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글로벌 K-뷰티 제품 시장 규모도 2025년 약 118억달러에서 연평균 6~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별로는 아직 K-뷰티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지 못한 시장도 남아 있다. 홍 대표는 지난 10년간 한국, 중국, 미국 시장을 오가며 여러 차례 채널 전환기를 직접 겪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아직 K-뷰티가 진출하지 못한 국가와 주요 수출국에서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6펜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브랜드 완성도를 높이고, 소셜셀링·어필리에이트 채널을 활용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과는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안혜원 카카오벤처스 수석 심사역은 "대기업 뷰티 기업과 인디 브랜드를 모두 경험한 팀은 드물다"며 "인플루언서 채널을 통해 빠르게 제품을 검증하고 완성도를 높여가는 6펜스의 접근 방식과 이를 실행할 수 있는 팀의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홍진석 대표는 "제품 기획, 마케팅, B2B 영업, 채널 영업까지 간격이 좁은 팀을 구성해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는 6펜스만의 방식으로 검증된 브랜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브랜드 크리에이티브와 매출, 수익성을 모두 잡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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